‘삶은 달걀’을 영어로 무엇이라 할까?

지식적 접근이 글쓰기에서는 얼마나 쓸모없는 일인지..

어떤 비유를 할 때 설득력이 있으려면 양자 사이의 동질성이나 유사성이 규명되어야 한다는 건 아는 사실이지만, 이것이 다소 억지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신선하게 뒤집는 발상으로 언어를 가지고 생경하게 유희하며, 사물과 소통하여 얻는 깨달음에 뿌리를 두려고 할 때, 삶의 무늬는 더욱 다채롭게 그려질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기꺼이 사오정이 되어야 한다.

어느 수필계간지를 보다가 장호병 선생의 재미있는 글이 있어 아래에 옮겨둔다.

   
 

♥ 세상사 모나지 않게, 인생사 둥글둥글, 조심조심 살아야 합니다.
  - 계란의 모양에서, 그리고 쉽게 깨어지는 속성에서

 

 

♠ 욕심 부리지 마십시오. 이기적 생각에서 노른자만 섭취하면 건강에 빨간 신호등이 켜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겠지요. 이해가 상반되는 사람들이 모여 조화로운 사회를 이룹니다.
   - 노른자와 흰자가 하나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야 비소로 하나의 달걀이 됩니다. 결코 따로가 아닙니다.

 

 

★ 사는 동안 어떤 경우에도 열 받지 말고 순리대로 사십시오.
   - 열을 받으면 세상 만물이 녹아서 유연해지는데 계란만은 굳어집니다.

 

◆ 하잘것없는 삶을 산다하더라도 당신은 존귀한 존재이니만큼 가치로운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 계란, 값은 싸지만 가치는 높습니다.

 

♥ 당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때맞추어 도와주는 이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 계란이 생명체로서 다음 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빈틈이 없는 계란 속에서 병아리가 꺼내달라고 껍질을 두드릴 때 어미닭이 때맞추어 쪼아 주어야 합니다. 이때 서로 엇박자가 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이를 줄탁동시라 합니다.

 
   

 

나는 여기에 계란과 삶의 유사성에 한 가지 생각을 덧붙인다.

@ 최선의 때와 장소가 있다. 아무 때, 아무 곳에서 함부로 몸과 마음을 굴리지 않아야 한다.
- 계란은 깨어지기 쉬워서 스스로 잘못 굴리면 박살이 난다. 하지만 적절한 때와 유용한 장소에서 계란은 고영양의 미덕을 발휘한다. 그리고 계란 보관 장소는 냉장고보다 실온이 좋다고 한다. 


 



 
 
글샘 2007-10-10 11:58   댓글달기 | URL
Life is an egg.

프레이야 2007-10-10 12:03   URL
ㅎㅎ 글샘님 사고의 유연성!! 딩동댕동 ^^

2007-10-10 12:12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0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1 0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1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1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1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1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0 14:32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0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7-10-10 14:53   댓글달기 | URL
한 생명의 시작은 egg상태에서 시작하니까, 그런 의미로도 삶이란 달걀, 맞네요.
글샘님 말씀 아니었으면 전 아직도 보일드 에그 어쩌구 하고 있겠지만서도 ^ ^

프레이야 2007-10-10 16:09   URL
어, 님^^ 방금 거기 갔다왔는데요, 아까 다녀가셨군요.^^
또 하나의 동질성을 던져주셨네요.
ㅎㅎ boiled egg~

Hansa 2007-10-10 17:03   댓글달기 | URL
사노라, 노는 것이 중요하지요. 혜경님


프레이야 2007-10-10 17:23   URL
한사님, 넉넉한 오후 보내고 계시온지요?
달걀을 가지고 놀아야겠습니다.^^
전 콜럼버스의 달걀이 떠올랐지요. 발상의 전환, 행동으로 이어지는
생각. 우린 정말 제대로 놀기나 하다 갈런지요.^^

순오기 2007-10-10 19:16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의 댓글 따라잡기도 만만치 않다는 걸 실감하는 아줌마!!
'삶은 달걀' 그런거였군요~~ㅎㅎ 참 좋은 말씀이네요 ^*^

프레이야 2007-10-10 23:13   URL
순오기님, 삶은 달걀, 맛나지요. 배도 든든하고 담백하고 영양가 높고
다이어트에도 좋구요.^^ 허나 목 메기도 쉽구요.^^

글샘 2007-10-10 23:21   댓글달기 | URL
시험 문제 : 달걀은 ( )을 치면서 먹어야 한다.
정답 : 소금




엽기적인 그넘의 답 : 가슴... ㅠㅜ

프레이야 2007-10-10 23:40   URL
ㅋㅋ 엽기적인 그넘의 답이 옳네요.
소금을 치면서 먹나요, 뭐. 소금에 찍어서 먹지요.
가슴을 치면서 먹어야 하는 것도 '삶은 달걀'에 딱 맞는 말이네요^^

L-SHIN 2007-10-11 10:27   댓글달기 | URL
좋군요. 마음에 듭니다. ^^

깜소 2007-10-11 10:43   댓글달기 | URL
좋은글 담아가요~^^ 오랜만입니다 혜경님~ 가끔씩 들와서 보고만 나간다는..ㅎㅎ

프레이야 2007-10-11 12:06   댓글달기 | URL
엘신님, 마음에 든다하심은 달걀이요? 삶은달걀이요? 아님 제가요? 히힛~

깜소님, 정말 오랜만이잖아요. 잘 지내시죠? ^^
보고만 가시지 말고 발자국도 찍어주시잖구요..

향기로운 2008-03-13 12:06   댓글달기 | URL
삶은 달걀^^;; 글샘님의 재치도 혜경님의 글도 멋져요~~

2008-03-13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지금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친구가 하나 있다.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실패를 겪고 지금은 전문직에 종사하며 프리랜서로 돈 잘 벌고 살고 있다. 2년 전인가, 마지막 통화를 할 때, 나이는 먹어가고 아이는 없고 홀로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아주 약간의 두려움 같은 걸 내비치긴 했다. 그치만 친구도 알고 있었듯이 본질적으로 그 친구는 결혼제도에 잘 맞지 않는 성향을 띄고 있었다. 친구도 두 번의 실패를 겪고 보니 스스로 그런 점을 인정하고 다시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 걸려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사귀는 연하의 남성은 있었는데 결혼 제안을 할 때마다 핑계를 대며 물리고 있다고 했다.

 그 친구의 첫남편은 동갑 과커플이었는데 순정파 그 남자의 성은 모氏였다. 졸업을 할 무렵 본격적으로 결혼 말이 오고가고 하던 어느 날, 순진한 내 친구가 진지한 얼굴로 하던 말이 생각난다. 나는 속으로 깜짝이야~ 했다. 서방! 나도 친구도 그런 낱말을 가까이서 듣기로는 처음이었던지라.

 하루는 친구가 그 남자를 집에 초대하여 식구들 모두 인사를 했나본데 그 자리에서 친구 어머니가 ‘某 서방’이라고 부르며 대우했고 나머지 식구들에게도 이제부터 모 서방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언질을 놓으셨나 보다. 그러면서 친구는 “우리 엄마가 ‘모 서방’ 그러니까 되게 듣기 좋더라. 글쎄 우리 모 서방이 ~ 어쩌구저쩌구~ ”

 “야, 너는 모 서방이라고 부르면 안 되지이~.”

 “아니, 울엄마가 다들 그렇게 불러야 된다던데...”


2.

 남편의 남동생에게 부르는 말은 두 가지다. 그 남동생이 미혼이면 도련님(되련님, 되렴), 결혼을 하고나서부터는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서방님’ 알러지가 있는 터라 그렇게 부르질 못한다. 남편의 두 남동생은 모두 결혼하여 아이들도 있지만 난 서방님이라고 못 부르고 아이들이 부르는 식으로 ‘삼촌’을 빌린다. 예법에 맞지 않다는 건 알지만 ‘서방님’은 어째 간질간질하다. 심하게 윤색된 사극 탓인지, 드라마 속 ‘서방질한다’는 말 때문인지.. 아무튼 무슨 부작용인 것만은 확실한데,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3.

 친정부모님에게는 박 서방이 둘이다. 큰사위, 작은사위 모두 박氏이다 보니.. 함께 있을 때는 큰 박 서방, 작은 박 서방, 이렇게 부른다.

 

 명절이면 그동안 일에 바빠 처가 나들이를 자주 할 수 없었던 우리의 ‘박 서방들’이 심히 힘든 때이기도 하다. 여자들만 명절증후군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박 서방들(김 서방, 이 서방, 정 서방, 마 서방 모두모두 포함)도 못지않게 마음 쓰이는 구석이 많다. 먼 거리에 꽉 막히는 거리를 뚫고 안전운행 해서 가야지, 물질적으로도 섭섭치 않게 써야지, 동서들끼리 모여앉아 있으면 이래저래 감정싸움도 안 보이게 하면서 가오도 세워야지. 더군다나 처가 분위기에 맞춰 적당히 놀아줘야지.

 여기서 옆지기 자랑 살짝 하자면, 친정부모님께는 큰 박 서방인데 진심으로 앞서서 마음 써주고 챙겨드리고 하니까 살갑지 못한 맏딸로서 참 고맙다. 부모님이 나이 들어가면서 제일 원하는 건 당신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인데 무엇보다 '큰 박 서방'은 그걸 잘 한다. 살아오시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한 사연들, 남에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이라 공감을 얻지도 못할 것 같은 이야기, 생각할수록 회한밖에 안 드는 슬픈 이야기들을 어디다 내뱉고는 싶었을텐데..

 “이런 이야기를 그저 들어만 줘도 좋아. 밖에 나가면 누가 뭐 내 얘길 구구절절 듣고 있으려고 하나?  난 이렇게 말만 할 수 있어도 한이 풀어지는 것 같다구.”

 큰 박 서방은 오래 듣고 앉아 있었다. 아빠는 다음에 또 할 요량으로 아쉬운 듯 북쪽 고향이야기를 남겨두시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씨암탉도 한 번 못 잡아준 처가지만 그저 "박서방 고맙네", 그렇게 속으로 말씀하시는 것 다 알 거라 믿는다.

 

 사위를 두고 백년손님이라고 하는 건 그만큼 귀히 대접하는 말이고, 동시에 그만큼 딸을 잘 대해달라는 바람이기도 하였을 터, ‘서방’이라는 호칭을 다시 찾아보았다.

‘서방’은 순 우리말이다.

 

우리의 모든 '박 서방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찔리는 사람도 있으려나)



4. '우리 말글 바로 쓰기'에서 찾아 옮겨봅니다.



옛날에 “서방맞다·서방하다(시집가다)·서방맞히다(시집보내다)”라고 했다.
지금도 함경도에서는 “서방재(신랑)·서방가다(장가가다)·서방보내다(장가들이다)”라고 한다.
여기에 쓰인 ‘서방’이란 말은 순우리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네 국어사전들은 기어이 ‘서방’에다가 ‘書房’이라는 한자말을 달아놓았다. “남편은 일은 안 하고 책방에서 글이나 읽는 사람이어서”란다.


사위를 부를 때 ‘김 서방, 박 서방!’이라고 한다. 호사가들은 그 ‘서방’에다가 ‘西房’이라는 한자를 붙이기도 한다. “사위를 서쪽 방에 묵게 했기 때문”이란다.
남편이 ‘농사꾼’이면 ‘농방’(農房)이라 하고, 사위를 동쪽 방에 묵게 했으면 ‘동방’(東房)이라고 할 셈이었던가?


무엇이든지 중국에 있으면 그것이 바로 말밑이라고 우기는 판이니까. 중국에 ‘書房’이란 말이 있으니까, 뜻이야 맞건 틀리건 소리라도 같으니까, 우리말 ‘서방’이 바로 그 ‘書房’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書房’은 소리는 같아도 뜻은 ‘서재, 서실, 서점’이지 ‘남편’이 아니다.


‘서방’의 ‘서’는 “사벌·사불(상주), 서라벌·서벌(경주), 소부리(부여), 솔부리(송악·개성), 쇠벌·새벌(철원)” 들의 ‘사·소·솔·쇠·새’처럼 ‘ㅅ’ 계통 말이다. “새롭다, 크다”라는 뜻도 있다.
‘서방’의 ‘방’은 “건설방(오입판 건달), 만무방(염치 없는 사람), 심방(만능 무당), 짐방(싸전 짐꾼), 창방(농악의 양반 광대)” 들의 ‘방’이다. ‘房’이 아니고, ‘사람’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서방’은 ‘書房’이 아니고 “새 사람, 큰 사람”이란 뜻이다.
저런 우리 국어사전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정재도/한말글연구회 회장




 
 
2007-09-27 15:08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7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9-27 18:34   댓글달기 | URL
우리 임서방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어요. 일단 옆지기 입장에선 처가가 너무 가까이에 있는데다 남자가 없다보니 자질구레하게 힘쓸 일들이 생길때마다 시시때때로 가서 챙겨야 하는데도 군소리없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까지 너무 당연시하게 생각해 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임서방~. 고맙습니다." ^^;;;

프레이야 2007-09-27 18:38   URL
어? 홍수맘님, 댁도 박서방 아니었나요?ㅎㅎ
임서방이었군요.^^ 남자들도 여자들도 다 힘들지요, 수고하셨구요^^

순오기 2007-09-27 21:37   댓글달기 | URL
에구, 우리 '선서방'은 명절에 처가에 한번도 간적 없습니다. 1988년 이후로 지금까지...
그래선 전, 절대 '고맙습니다'라고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흑흑
'서방'이란 말이 이렇게 좋은 우리말이라고 알려주셔서 추천!

프레이야 2007-09-27 23:15   URL
순오기님, 우째 그런일이? 선 서방은 무신 이유로 그러신대요. 흑흑..
서방,이란 말 좋은 우리말이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7-09-27 22:34   댓글달기 | URL
박씨가 아닌게 이리도 서러울 줄이야....흑흑흑...

프레이야 2007-09-27 23:16   URL
메 서방 고맙네, 라고 속으로들 생각하실 걸요.ㅎㅎ

꽃양배추 2007-09-28 01:17   URL
메 서방이래, 메 서방이래. 키킥 -.-

애교 많으실 것 같은 혜경 님이신데, 은근 '서방'에는 약하시군요.^^

프레이야 2007-09-28 08:46   URL
꽃양배추님, 메 서방~ 히힛
'서방'은 우째 거시기허네요^^

바람돌이 2007-09-27 23:17   댓글달기 | URL
저는 주로 시비걸때 "어이 서방!!"
애교 떨때 "서방님~~~" 근데 남들앞에서는 그 말 안나오던데요. ㅎㅎ (참고로 우리집도 박서방은 아닙니다.) ㅎㅎ

프레이야 2007-09-28 00:40   URL
전에 본 기억이 얼핏 나는데 박서방 아니고 ?서방 맞습니다^^
님은 그래도 애교 떨 때 '서방니~임~' 이렇게 하시나봐요 ㅋㅋ
전 그렇게도 안 한답니다. 이 나무토막을 우째야 쓰까나..

정아무개 2007-09-28 01:48   댓글달기 | URL
앗, 제 이름이 있네요! 정서방~ 이러면서 ㅎㅎ
그러고보니 저희 어머니도 작은아버지께 도련님~이라고 하지 서방님~이라고 하는 건 못들어본 것 같아요. 추석 잘 보내셨지요?
예전에 사진에서도 느낀것이지만 남편분이 참 좋으신 분이신 것 같아요 ^^

프레이야 2007-09-28 08:47   URL
아무개님, 정서방이라 불릴 날이 언제일지요?^^
작은아버지시면 연세가 많으실텐데 아직 도련님이라 불리군요.
어머니도 서방님 알러지 있으신가 봐요^^

시비돌이 2007-09-28 06:33   댓글달기 | URL
서방은 서방 세계에 쓰는거 아닌가요, 라고 했다가 맞을 수도 있겠죠? ㅜ..ㅠ

프레이야 2007-09-28 08:50   URL
동방, 서방, 이 아니라 순우리말이라구요, 지 서방~~(이렇게 불리죠?^^)
요새 영화, 감독을 말하다, 참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시비돌이 2007-09-28 09:47   URL
서평은 이번에도 안쓰실거죠? ㅠ..ㅜ

프레이야 2007-09-28 09:51   URL
이번엔 좀 써보려고 하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어요 ㅜ..ㅜ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 이게 뭔 말이래요?
아무튼 좋은아침이에요~~~

전호인 2007-09-28 09:48   댓글달기 | URL
저를 칭찬하는 것으로 듣겠습니다. ㅎㅎ, 박서방! 듣기 좋은 말이지요. 이종사촌 형수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시동생뻘이니까 저에 대한 호칭은 "서방님"으로 하시면 됩니다 했더니 남편외에는 그 말을 쓰고 싶지않다나 모라나, 뻘쯤한 적이 있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셨지요?

프레이야 2007-09-28 09:53   URL
어머, 그동안 어디 갔다 오셨어요? 전호인님은 정말 처가에도 참 잘 하실 것
같아요. 전서방은 아닐 것 같고 아무튼 우리의 박서방들에 포함되시는 거죠?
ㅎㅎ 결혼한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게 좀 걸끄러운 사람들이 꽤 있나봐요. 저만 그런가 했네요.^^ 여전히 바쁘고 건강하게 지내시지요? ^^

아영엄마 2007-09-28 10:58   댓글달기 | URL
에고, 울 남편에게는 이제 최서방~ 하고 불러줄 장인 장모가 안 계시네요.. ㅡㅜ 근데 저도 시동생에게 서방님~ 이라는 표현이 잘 안 써져요. (-.-)> - 울 남편에게 가끔 서방님~ 하고 부르다 보니..

프레이야 2007-09-28 11:03   URL
에고 그러시구나.. 그렇게 불러줄 사람이 있는 것도 복이네요.
아영엄마님이 옆지기님께 서방님~하고 부르시다니, 이건 배신이에욧.ㅎㅎ
전 죽어도 몬 하는기라요..

소나무집 2007-09-28 11:30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번 주말에 친정에 갑니다.
우리도 "강서방, 고맙네!" 소리를 듣고 오도록 미리 교육 좀 시켜야겠어요.
'서방'의 진짜 뜻을 저도 처음 알았어요.
새 사람, 큰 사람이라 앞으로는 그 의미를 새기면서 남편을 불러봐야겠어요.

프레이야 2007-09-28 16:42   URL
네, 소나무집님 잘 다녀오세요^^
친정어머님 병환은 어떠신지요.. 다정한 이야기 잘 나누고 오세요^^

실비 2007-09-28 12:28   댓글달기 | URL
서방이라는 뜻도 여러가지 쓰이네요.
어찌보면 쓸때 부끄러워지기도 할것 같아요.ㅎㅎ
서방님들 대단합니다!

프레이야 2007-09-28 16:43   URL
서방, 많이 여러 경우에 쓰는 말이죠.
약간 간지럽지만 원래 뜻은 좋은 뜻이니 좋은 말이에요, 실비님^^
 

 

<문장> 창간호(이번 여름호)를 지금에야 읽다가 발행인 장호병 선생이 써놓은 문장강좌 수필편 중 마음에 닿는 부분이 있어 부분적으로 뜯어서 옮겨본다.

---------


<<원화나 빈자의 돈은 왜 오래 가지 않는가>>


 - 수필쓰기는 자연이나 삶 속에서 대상을 향해 일어나는 끊임없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대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해석의 한 방편이라 하겠습니다. 한 편의 수필 작품 속에서 우리가 다루는 대상은 대상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새로운 인식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수필에서 요구되는 것은 현상이나 대상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해석을 구하는 일입니다.

 - 산문은 효용을 목적으로 하는 공리적 글입니다. 말하듯 쓰면 됩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 지식 배경이 든든한 사람이라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조건을 갖춘 사람도 글쓰기를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수필은 삶을 감동으로 해석하는 인간학이란 말도 있습니다. 수많은 대상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답은 우리네 삶과 연결될 때 감동을 일으킵니다. 일본의 엔화나 유럽의 유로화, 심지어는 미국의 달러화보다 한국의 원화는 수명이 짧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화폐제조 기술이나 종이의 재질, 혹은 지갑의 생활화에 대해 초점을 맞추시겠습니까? 은행으로부터 받은 똑같은 신권이 부자의 손에 들어가면 수명이 길고 빈자의 지갑에 들어가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왜죠?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한국에서는, 혹은 빈자는 돈을 쪼개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때 문학적 접근에 가깝습니다.

 대단한 사람들의 보통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오히려 독자들을 감동시킵니다. 그래서 우문현답 또는 우문우답과 같은 다양한 해석이 돋보이는 것입니다.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조사할 수 있는 완벽한 지식체계를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다양성(variety)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 다양성은 통일성(unity)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중략)

 - 그래서 글을 쓸 때는 자신의 눈높이에 충실해야 합니다. 나의 눈에 들어온 대상을 나의 고유한 관점으로 풀어내야 글이 빛납니다. 여기에 자신의 눈높이보다 더 높은 지식으로 힘을 보탤 때 글은 빛을 잃습니다. 지식은 오히려 당신이 발견한 대상의 신비로움, 마술적 시각을 평범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니까요.

- 수필 쓰기는 삶을 새롭게 인식하려는 해석과정입니다. 당신이 가진 지식에 매달리지 말고 그 지식을 딛고 과감히 올라서십시오. 새로운 인식의 틀이 보일 것입니다.

  



 
 
2007-09-18 11:28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4학년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보고 '암행일보'라는 신문을 완성해 보는 것으로 독후활동을 했다. 그중 사설란을 쓰는 코너에서 한 남학생이 명문을 쓰는 것이다. 녀석, 장난만 치는 줄 알았더니, 대단한 걸!  이런 단어는 또 어디서 본 건지.. 물었더니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고만 하는 능구렁이 같은 녀석.^^

 칭찬해주었더니 녀석, 으쓱해져선 씨익~~

-------------

<암행어사가 필요해!>

요즘은 암행어사가 꼭 필요하다.

요즘은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야만의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인구가 많아서 어려운 사람도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암행어사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나쁜 사람을 혼내주기 때문에 암행어사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암행어사가 있으면 아마도 나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강자와 약자가 어울려 사는 자연의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 *

 



 
 
책향기 2007-08-24 21:22   댓글달기 | URL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야만의 시대와 강자와 약자가 어울려사는 자연의 시대라... 후후...가끔 어린애들 머리에서 반짝이는 것들을 보면 참 귀엽고 기특하죠??^^

프레이야 2007-08-24 21:34   URL
녀석,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제법이죠!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의외로 생각이 툭 트인 아이들이 있어요.
반갑고 대견하고 그래요.^^ 참, 이 책 참 좋아요^^

2007-08-24 21:50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결 2007-08-25 00:17   댓글달기 | URL
뭐든 어울려사는 세상이 '스스로 그러한'(自然) 세상이겠지요? 아이들에게서 배우라던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참 좋은 밤입니다.^^

프레이야 2007-08-25 00:33   URL
바람결님, 이오덕선생의 지론이지요^^ 아이들에게서 저도 한 수
배웠습니다. 편안한 밤~~ 조금 시원해졌지요^^

L-SHIN 2007-08-25 01:41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암행어사'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아마도 '춘향전'이었던 듯)
그 최강의 권력에 반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왜 그런 제도가 없을까요?
움직이는 행정/사법원자. 생각해보면, 과거의 제도들 중 요즘보다 더 나은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이야 2007-08-25 01:48   URL
암행어사 정신을 이어받은 감찰제도로 감사원이 있지요.
저 책에서도 지금의 감사원에 대한 내용이 제법 나옵니다.^^
네, 이몽룡이요! 그래서 조선시대 평안도에선 암행어사를 사칭한
죄인도 있었다고 하네요. 권력의단맛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싶었나보죠..
님 말씀대로 과거의 좋은 제도는 오늘날에 맞게 살리는 게 좋겠지요.

푸른신기루 2007-08-25 01:46   댓글달기 | URL
야만의 시대라.. 정말 잘 표현한 듯. 비록 어리지만 제가 표현력을 배워야겠어요ㅎㅎ

프레이야 2007-08-25 01:50   URL
ㅎㅎ 신기루님 올만이에요. 제가 그아이한테 뭐라고 했게요?
너 무슨 만화책에서 봤어? 엉? 알고도 속아주는 거지요, 뭐.
그래도 생각이 대견해요^^ 평소에도 글을 곧잘 쓰는 아이거든요..

세실 2007-08-26 22:32   댓글달기 | URL
강자와 약자가 어울려사는 자연의 시대라...저두 돌아가고 싶은걸요~~ 독서의 힘이겠죠?

프레이야 2007-08-26 22:37   URL
세실님, 저 앤 한번씩 어디서 주워들은 낱말들을 쓰는 통에 제가 헷갈린
다구요.ㅎㅎ 가끔 문장의 맥락에 맞지 않게 쓰는 경우는 이야기 나누어
고쳐주지요.^^ 서로 잘 어울려살기, 쉽지 않기도 하고 아예 그러고
싶은 맘이 안 들때도 있고 말이에요.. 그나저나 일요일 푹 쉬셨어요?^^
 
위기의 시작

2007년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한강 둔치, 오후 4시 10분 경.

습한 강바람이 겨드랑이를 휘감고 부리는 눈물콧물 범벅된 얼굴로 100알의 수면제를 움켜쥐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것들을 입에 확 틀어넣으려는 순간,  부리리리~~ 주머니 속의 손전화가 난리부루스를 춘다.

부리 : (콧물을 닦으며) 훌쩍.. 여보세요?

여인 : (떨리는 목소리로) 부리씨, 저 새초롬너구리 친구, 팬더에요. 같이 영화 봤던?

부리 : (목소리를 진정하며) 아니? 어떻게? 무슨일로?

팬더 : (조금 가다듬으며) 새초롬이가 저한테 전화번호 가르쳐줬어요. 얼른 해보라구요. 지금 어디세요? 저랑 이야기 좀 해요. 네?

부리 : (더듬거리며) 저저저... 여긴 한강 둔치에요. 오시겠어요? 강바람이 시원해요.

팬더 : (급히) 네, 꼼짝말고 계세요. 20분이면 도착해요.

부리는 그동안의 일들을 떠올리며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머릿속 화면들에 혼란스럽다.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지금으로선 생각하면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그냥 다 그런거지. 손에 쥐고 있던 100알의 수면제는 강물에 던져버리기로 하자. 한 마디 말도 못하고 돌아서 온 바보멍텅구리 같으니..

팬더 : (싹싹한 목소리로) 여기 계셨어요? 자, 맥주나 한 캔 하세요. 오징어도 좀 뜯구요.

부리 : (콧물을 삼키며) 네, 캬~ 우적우적..  그나저나 그날 극장에서 저랑 자리 바꿔 앉아주셔서 고맙단 말도 못 했네요. 새초롬씨는 전혀 눈치를 못 채는 것 같았어요. 제가 참 바보같죠? 흐흐.. 아무래도 새초롬씨와 전..  아, 하지만 제가 교수라는 건 거짓이 아니에요. 택배일은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자를 위해 제가 좀 돕느라고.. 그 녀석, 이일 끊기면 학비조달이 어렵거든요. 성실하고 능력있는 친군데 고향집 어른들에게 일이 생겨 시골 가 있어요. 새초롬씨는 저를 보더니 너무 놀라 입을 딱 벌리고 섰고 전 아무말도 못하고 도망치고 말았어요. 제 말을 믿어줄 것 같지도 않고.. 와.. 집은 또 어찌 으리으리한지 그만...

팬더 : (은근한 눈짓을 보내며) 사실 전 부리씨를 첫눈에 좋아하게 되었어요. 부리씨가 그렇게 선한 사람인줄도 다 알아봤다구요. 그날 부리씨 부탁을 들어드렸던 것도.. 다.. 제맘 아시겠어요? 제가 테니스를 왜 하는데요? 부리씨가 테니스광이란 말을 듣고부터였어요. 저한테 한 수 가르쳐주시지 않겠어요?  새초롬이도 제 맘 다 알고 있거든요. 걔가 얼마나 저를 좋아하는데요..호호..

부리 : (한 모금 더 하며)  아, 그랬군요. 새초롬씨는 역시.. 그랬군요. (좀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팬더씨, 우리 테니스 치러 갈까요? 우울할 땐 운동이 최고에요. 팬더씨 팔다리를 보니까 테니스 잘 하게 생겼는데요. ㅎㅎ 근데 눈밑은 왜 그래요? 어제 잠 못 잤어요? 참, 전 그림도 잘 그려요. 연필소묘요. 언제 그려드릴게요. 오늘, 하여튼 고맙슴다. 비가 오면 개는 법이네요. (므쓱)

팬더 : (팔짱을 슬그머니 끼며) 네네..호호.. 그럼 우리 갈까요?

부리 : (슬그머니 팔에 힘을 주며) 사장한테 전화 한 통 하구요..

그날 저녁 부리에게 세통의 문자가 왔다. 모두 새초롬너구리가 보낸 것. 남에게 주기는 좀 아까운 떡이었을까.. (속편은 이어진다. 누구손으로??)

 



  1. 부리의 실수..그리고 부리의 착각...
    from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2007-08-15 12:34 
    부리, 팬더, 새초롬너구리의 삼각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서울의 젖줄 한강에선  모종의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평소 한강에 위치한 경찰 초소에 근무 중인 네꼬와 다락방은 오늘도 무료한 일상에 지친 나머지 걸쭉한 침을 바닥까지 흘리며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놀란 두 사람은 동시에 발작적으로 벌떡 일어났고 보다 전화기 쪽에 가깝게 있던 네꼬가 수화기를 번쩍 집어 들었다. "냐옹~(여보세요)&quo more
  2. 새로운 시작
    from 지구온난화방지위원회 2007-08-15 05:45 
    팬더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부리의 팔을 꼭 껴안았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데다, 맥주를 연신 들이켜 이성이 마비된 부리는 충혈된 눈으로 팬더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려 했다. "어머나, 성급하기는.." 팬더는 부리를 살며시 밀어냈다. 부리는 들고 있던 맥주캔을 거칠게 내동댕이 치며 절규했다. 마치 상처입은 한 마리 야수와 같은 모습이었다. "제가 좋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택배기사라고 무시하는 more
  3. 폭로의 시작
    from Love Conquers All 2007-08-16 06:05 
    잠깐 단잠을 자던 사이에 새처럼너구리 언니가 일을 저질러 버렸다. 아니, 차라리 잘된 거라고나 할까? 입에서 술냄새나는 사람의 입에는 5cm도 가까이 하지 않는 이 도도한 새초롬 너구리가 부리님하고 러브씬이 연출되고, 나를 라이벌로 의식하는 팬더양하고 삼각관계라는 오해를 받아서 난 정말로 억울했었다. 흑 (BG : 알아서 깔아주삼~) 여하간, 새처럼너구리 언니는 내 핸드폰을 훔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폭로했는데, ..  (정신없으신 분 more
 
 
새초롬너구리 2007-08-14 17:02   댓글달기 | URL
아, 부리님의 핸드폰이 너구리리~가 아니라 부리리리~하고 울릴때 이미 알아봤어요, 푸훗.

프레이야 2007-08-14 17:14   URL
제가 좋아하는 너구리님과 부리님! 그리고 팬더양의 삼각관계에서
힘은 어디로 좀더 기울까요? ㅎㅎ

새초롬너구리 2007-08-14 17:41   URL
음, 너구리가 보낸 세 통의 문자 내용을 말씀해주시면... ^^

프레이야 2007-08-14 17:58   URL
너구리리~ 문자내용은 전 알아도(^^) 말 못해요^^
다른분이 말씀해주시기전에 너구리님이 공개하시던지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8-14 18:16   댓글달기 | URL
진실이 늦게 밝혀진다면 다구리구리~ 당할지도 몰라요~~

프레이야 2007-08-14 19:36   URL
메피님, 다구리구리~~~ ㅎㅎ 진실을 밝혀주세요^^
이제 메피님이 나서야할 때에요..

아프락사스 2007-08-14 18:51   댓글달기 | URL
크크크. 아 문자는 부리님께 물어봐야겠다.

프레이야 2007-08-14 19:36   URL
부리님은 잠적중이신가요? ㅎㅎ

토트 2007-08-14 19:06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우앗. 이거 이제 돌아가면서 연재하는거에요? ㅎㅎ

프레이야 2007-08-14 19:36   URL
토트님이 바톤 받아주실라우?? ㅎㅎ

구은재 2007-08-14 19:54   댓글달기 | URL
으음... 제가 알기로는 부리님은 프로 모터사이클 레이서 지망생이고 의대는 아예 다닌 사실 자체가 없는 걸로 아는데 계속 교수라고 주장하고 있군요. 근데 팬더님은 정확히 누구신가요?

프레이야 2007-08-14 20:12   URL
음,, KJ님 제가 알기로는(책임 못져요^^)그는 프로 모터사이클레이서 지망생 맞구요, 의대는 외국에서 다녀서 잘 모르셨나 봐요. 워낙 학생같이 하고 다녀서 교수인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ㅎㅎ 팬더님은 너구리님의 절친한 친구를 가장한 질투의 화신 같은 존재랍니다. ㅋㅋ 영화보러 같이 가신분이에요..

새초롬너구리 2007-08-14 20:19   URL
몰라몰라~ 여기서 뾰록났어요 KJ님! 너구리글 안읽고있다는 거!

구은재 2007-08-15 15:43   URL
너구리님 글은 물론 읽었는데요. 혜경님이 혹시 알라딘의 실존 인물을 염두에 두고 '팬더' 라는 닉네임으로 등장시키신거 아닌가해서 질문드렸습니다.

프레이야 2007-08-15 19:43   URL
아아~~ 팬더양은 알라딘밖의 인물이랍니다^^

가시장미 2007-08-15 07:46   댓글달기 | URL
아..ㅠㅠ 부리형의 연애담을 잘 몰라서..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궁금한 점이 있답니다! 부리형이 왜이리 인기가.. 많으실까요? ㅋㅋㅋ

프레이야 2007-08-15 19:44   URL
가시장미님, 부리님 최근 페이퍼를 역추적하시면 나옵니다.
부리형이 인기많은 이유라면? ㅋㅋ 엉덩이춤 때문이 아니온가 싶네요...

부리 2007-08-16 09:28   댓글달기 | URL
팔짱 말고 진도 좀 더 나가주시지^^ 지적이고 우아한 혜경님이 3류소설에 처음으로 도전하신 작품이군요 그 첫 작품에 제가 나와서 감사!

프레이야 2007-08-16 09:45   URL
어이쿠..부리님이 주연으로 설정되어있지 않았더라면 나올 수 없는 3류소설이에요. 암냠.. 당근이죠.ㅎㅎ 참, 진도는 부리님의 글로 좀 기대해도
될까요??